[비즈니스포스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다른 인물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조원씨앤아이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20.4%, 한동훈 무소속 의원 14.3%,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12.7%,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11.7%,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8.2%, 송영길 민주당 의원 6.7%, 정청래 민주당 의원 5.7%, 김부겸 전 국무총리 4.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7%, 그 외 인물 3.0%, 없음 8.0%, 모름 3.5%로 집계됐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월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 뒤 무죄 판결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한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한 의원과 장 대표, 김 대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직전 조사(10월21일)와 비교하면 오 시장은 12.0%에서 20.4%로 8.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한 의원은 18.7%에서 14.3%로 4.4%포인트 하락했다. 장 대표는 13.7%에서 12.7%로 1.0%포인트, 김 대표는 13.8%에서 11.7%로 2.1%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오세훈 20.7%, 한동훈 12.4%, 장동혁 14.8%, 김민석 14.2%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에서 오세훈 23.2%, 한동훈 15.3%, 장동혁 12.2%, 김민석 12.0%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오세훈 20.6%, 한동훈 11.2%, 장동혁 12.5%, 김민석 8.9%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오세훈 18.8%, 한동훈 18.6%, 장동혁 16.1%, 김민석 10.2%로 집계됐다. 오 시장과 한 의원, 장 대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강원·제주에서 오세훈 14.1%, 한동훈 15.4%, 장동혁 11.2%, 김민석 7.3%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전북에서 오세훈 13.0%, 한동훈 9.9%, 장동혁 6.9%, 김민석 15.2%로 집계됐다. 김 대표와 오 시장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구·경북에서 오세훈 23.1%, 한동훈 16.0%, 장동혁 11.8%, 김민석 9.3%로 나타났다. 오 시장이 다른 세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로 20대에서 오세훈 35.8%, 한동훈 10.7%, 장동혁 6.7%, 김민석 14.8%로 집계됐다. 30대에서 오세훈 26.3%, 한동훈 12.0%, 장동혁 13.9%, 김민석 11.5%로 나타났다. 오 시장은 두 연령층 모두에서 다른 세 후보를 앞섰다.

40대에서 오세훈 16.1%, 한동훈 10.5%, 장동혁 12.4%, 김민석 12.5%로 집계됐다. 오 시장과 장 대표, 김 대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50대에서 오세훈 11.0%, 한동훈 13.8%, 장동혁 13.4%, 김민석 10.4%로 나타났다. 네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이었다.

60대에서 오세훈 15.1%, 한동훈 21.7%, 장동혁 14.1%, 김민석 11.4%로 집계됐다. 한 의원이 다른 세 후보를 앞섰다. 70세 이상에서 오세훈 22.8%, 한동훈 16.2%, 장동혁 14.6%, 김민석 10.0%로 나타났다. 오 시장이 다른 세 후보를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오세훈 16.0%, 한동훈 17.4%, 장동혁 8.1%, 김민석 15.2%로 집계됐다. 오 시장과 한 의원, 김 대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진보층에서 오세훈 7.6%, 한동훈 4.5%, 장동혁 4.5%, 김민석 18.8%로 나타났다. 김 대표가 다른 세 후보를 앞섰다.

보수층에서 오세훈 36.9%, 한동훈 17.3%, 장동혁 25.5%, 김민석 2.8%로 집계됐다. 오 시장이 장 대표와 한 의원을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오세훈 5.4%, 한동훈 3.8%, 장동혁 2.4%, 김민석 26.5%로 나타났다. 김 대표가 다른 세 후보를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오세훈 36.9%, 한동훈 22.9%, 장동혁 25.7%, 김민석 1.3%로 집계됐다. 오 시장이 장 대표와 한 의원을 앞섰으며 한 의원과 장 대표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0월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은 오 시장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로 판단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해당 범죄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무죄가 상고심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서울시장직을 유지하고 차기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