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 3분기 영업이익이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2026년 3분기 매출 11조9687억 원, 영업이익 1조4067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2%, 영업이익은 513.7% 상승했다.

▲ 에쓰오일은 2026년 3분기 매출 11조9687억 원, 영업이익 1조4067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 부문과 윤활 부문이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

에쓰오일은 정유 부문의 호실적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과 높은 정제마진이 지속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활 부문은 중동 지역 생산 차질과 물류 제약이 장기화되면서 고급 윤활기유(그룹Ⅲ)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존 장기계약 물량과 대체원유, 정부의 비축유 임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원유를 조달하고 있다”며 “운송 방식과 경로를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에도 안정적으로 원유 설비를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생산시설인 샤힌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요 설비의 기계적 완공 후 순차적으로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며 “2027년 초 가동 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