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엄주성 대표이사 사장이 힘을 주고 있는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이 3분기에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엄 대표는 취임 이후 위탁매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업금융(IB)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엄 대표는 수익구조 다변화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 연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키움증권은 3분기에 연결기준 순이익 2385억 원을 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26.0%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65.0% 줄었고 증권가의 시장 전망치도 약 34% 밑돌았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다른 증권사들과 마찬가지로 증시 조정에 따른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운용손익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특히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위탁매매 수익 의존도가 높은 키움증권은 증시 침체 영향을 민감하게 받았다.
실제로 키움증권의 3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86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는 30.8% 늘었지만 2분기와 비교해서는 42.9% 줄었다.
다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보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키움증권의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은 1조39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9%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순이익 1조115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증권업계 3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기준 증권업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엄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키움증권 실적에 대해 “투자운용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며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비즈니스가 포함된 세일즈앤트레이딩(S&T) 에쿼티, 채권자본시장(DCM), 구조화금융 등 시장 지위 상승과 발행어음 등 신규사업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바라봤다.
특히 키움증권은 엄 대표가 2024년 취임 후 전략적으로 육성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IB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증권의 3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968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2.5%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도 233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4년 2093억 원에서 2025년 2770억 원으로 32.3% 증가했는데 올해 또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PF 수수료 수익은 738억 원으로 키움증권 전체 IB 수수료 수익의 76.2%를 차지하며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신규 진출한 퇴직연금과 ETF 사업의 확장성도 주목된다.
키움증권은 6월 개인형퇴직연금(IRP), 확정기여형(DC), 확정급여형(DB) 등 퇴직연금 전 사업에 진출했다. 3분기는 퇴직연금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첫 분기다.
정부는 29일 퇴직급여 사외적립을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2029년 10~99인, 2030년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퇴직연금 투자 대상에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를 추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발행어음 인가를 확보한 키움증권으로서는 두터운 개인투자자 기반을 활용해 퇴직연금 사업의 동반 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ETF 시장에서도 키움증권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두터운 개인투자자 고객 기반을 활용해 기존 주식 거래 고객을 퇴직연금 고객으로 유치하고, 이들의 ETF 투자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ETF 관련 수익 기반을 확대하는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의 ETF 점유율은 월간 기준 6월 말 10.7%에서 9월 말 15.0%까지 상승했으며 현재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업 다각화 성과는 엄 대표의 연임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엄주성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키움증권에 합류한 뒤 자기자본투자(PI) 이사부장,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엄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낸 데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된다. 엄 대표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김민정 기자
엄 대표는 취임 이후 위탁매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업금융(IB)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엄 대표는 수익구조 다변화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 연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사업 다각화로 연임 명분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키움증권>
30일 키움증권은 3분기에 연결기준 순이익 2385억 원을 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26.0%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65.0% 줄었고 증권가의 시장 전망치도 약 34% 밑돌았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다른 증권사들과 마찬가지로 증시 조정에 따른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운용손익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특히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위탁매매 수익 의존도가 높은 키움증권은 증시 침체 영향을 민감하게 받았다.
실제로 키움증권의 3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86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는 30.8% 늘었지만 2분기와 비교해서는 42.9% 줄었다.
다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보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키움증권의 3분기 누적 연결 순이익은 1조39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9%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순이익 1조115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증권업계 3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기준 증권업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엄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키움증권 실적에 대해 “투자운용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며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비즈니스가 포함된 세일즈앤트레이딩(S&T) 에쿼티, 채권자본시장(DCM), 구조화금융 등 시장 지위 상승과 발행어음 등 신규사업 성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바라봤다.
▲ 엄 대표는 2024년 취임 후 위탁매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IB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특히 키움증권은 엄 대표가 2024년 취임 후 전략적으로 육성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IB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증권의 3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968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2.5%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도 233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4년 2093억 원에서 2025년 2770억 원으로 32.3% 증가했는데 올해 또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PF 수수료 수익은 738억 원으로 키움증권 전체 IB 수수료 수익의 76.2%를 차지하며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신규 진출한 퇴직연금과 ETF 사업의 확장성도 주목된다.
키움증권은 6월 개인형퇴직연금(IRP), 확정기여형(DC), 확정급여형(DB) 등 퇴직연금 전 사업에 진출했다. 3분기는 퇴직연금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첫 분기다.
정부는 29일 퇴직급여 사외적립을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2029년 10~99인, 2030년 10인 미만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퇴직연금 투자 대상에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를 추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발행어음 인가를 확보한 키움증권으로서는 두터운 개인투자자 기반을 활용해 퇴직연금 사업의 동반 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ETF 시장에서도 키움증권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두터운 개인투자자 고객 기반을 활용해 기존 주식 거래 고객을 퇴직연금 고객으로 유치하고, 이들의 ETF 투자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ETF 관련 수익 기반을 확대하는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의 ETF 점유율은 월간 기준 6월 말 10.7%에서 9월 말 15.0%까지 상승했으며 현재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업 다각화 성과는 엄 대표의 연임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엄주성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키움증권에 합류한 뒤 자기자본투자(PI) 이사부장,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엄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낸 데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된다. 엄 대표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김민정 기자





![[단독] 한섬 대표 7년 만에 교체돼 새 대표에 유태영, 현대백화점그룹 29일 정기인사 실시](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7/20260710110051_2474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