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이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14%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406억 원, 영업이익 221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이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221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4% 늘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4.2% 늘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은 28조87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6% 늘었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 건설과 포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핵심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며 연간 수주 목표(33조4천억 원)의 86.5%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99조53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했다. 이는 약 3.6년치에 달하는 일감이다.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무리한 외형 확장 대신 철저한 수익성 검증을 거친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 프로젝트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와 복합개발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에너지 및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