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화콘덴서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9일 오전11시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화콘덴서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6만4800원보다 12.5%(8100원)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화콘덴서 주가 장중 12% 상승, AI 시대  MLCC 수요 증가 기대감 반영

▲ 삼화콘덴서 주가가 29일 오전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증가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화콘덴서는 AI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고전압 전력기기에 탑재되는 MLCC를 주력 제품으로 한다.

MLCC는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한 뒤 회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초소형 커패시터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화콘덴서 보고서에서 "모든 디바이스와 인프라가 전기에너지를 바탕으로 작동하는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콘덴서 산업이 구조적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바라봤다. 

임 연구원은 "전력기기 상장사 주가가 모두 역사상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며 "삼화콘덴서 주가가 올해 들어 100% 상승했지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호황기 고점과 비교하면 아직 40%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