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3일 국회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 위에 쿠팡 vs 감정이 국익으로
“‘과도한 규제는 국익 훼손’이라는 국민의힘, 지금 법 위에 쿠팡을 두자는 것인가. 쿠팡 사안을 둘러싼 국민의힘 태도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개인정보 유출에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더니, 미국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곧바로 ‘외교 리스크’를 들먹인다. 김범석 의장을 둘러싼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쟁점은 분명하다. 위법 여부를 따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묻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말한 단호한 조치는 간보기용 립서비스였나. 분명히 묻겠다. 외국 정부가 몇 마디 한다고 해서, 그때마다 우리의 법 집행 기준을 바꿔야 하나.”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쿠팡 사태에 대한 국민의힘 태도를 비판하며)
“쿠팡 제재 외교 리스크, 기업에 대한 감정이 국익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쿠팡 규제 문제가 이제 한·미 통상 갈등을 넘어 외교·안보 협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쿠팡과 김범석 의장에 대한 과도한 제재 논란이 국가 전략 환경에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절대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미국 측이 이미 이를 자국 기업에 대한 차별 문제로 인식하며, 한·미 간 안보 협의와 연계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외교와 안보는 철저히 국익 중심으로 관리되어야 할 영역이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이 논평에서 쿠팡에 대한 ‘규제 문제’가 한국과 미국 사이 외교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형이 마땅
“한반도를 위기에 빠뜨리고 전쟁의 위기 속으로 몰아넣으려고 했던 윤석열 범죄 일당에게 사형을 구형함이 마땅함에도 30년 구형밖에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당 대표로서 유감을 표명한다. 이런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윤석열에게 30년 구형은 어울리지 않는다. 사형을 구형함이 마땅하리라 생각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윤어게인에 묶인 지도부
“개헌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 개헌은 찬성하지만 6월3일 지방선거와 함께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인가. 그럼 언제하자는 건가. 공직선거와 동시에 해야 개헌 국민 투표율이 안정적인데 반대를 위한 반대다. 혹자는 개헌을 가장 싫어하는 세력이 윤어게인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아직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어게인에 묶여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장동혁 대표, 정말 그런 것인가. 39년 만에 찾아온 개헌 기회를 무산시켜 국민의힘이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본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10차 헌법개정안(개헌안)에 대한 본회의 처리 시한인 5월 7일까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현 반대를 당론으로 내세운 국민의힘을 향해)
좌파의 대구 장악
“(대구시장 무소속 불출마 선언 후) 이틀이 지났다. 대구가 좌파에 장악되는 것을 막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보태겠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후 결국 무소속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구를 정치적으로 사수할 뜻을 밝히며. 그에게는 대구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가능성이 거론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