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 수주전을 통해 ‘반포 래미안 타운’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 사장은 핵심지 반포에서 래미안 브랜드의 경쟁력과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한 금융 조건을 내세워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 '양대 강자' 지위를 굳히는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21일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의 시공권 입찰을 놓고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으로서는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가 만만치 않은 상황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분주히 움직이며 수주전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송치영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3월9일에 직접 사업지 현장을 방문하고 통상적으로 마감일에 납부하는 입찰 보증금을 2주 전에 선납하는 등 한 발 빠르게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조건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더반포 오티에르’ 단지명을 비롯해 3.3㎡당 대안 기준 공사비 979만8천 원, 후분양, 공사기간 49개월 등 제안을 내놨다.
건설사가 분양 때까지 금융 비용과 미분양 위험까지 부담하는 후분양 방식을 제안한 점은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포스코이엔씨가 제시한 공사비는 삼성물산의 1005만 원, 조합이 제시한 1010만 원보다 낮다. 공사기간도 삼성물산이 제시한 56개월보다 짧다.
하지만 오 사장 역시 만만치 않은 조건을 내걸며 강도 높은 대응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와 180m 높이의 랜드마크 2개동 조성을 제안했다. 지역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 건설을 통해 래미안이 지닌 브랜드 경쟁력을 상급지 반포에서 극대화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특히 사업비 및 사업촉진비 대여에서 ‘한도 없이, 금융조달 시점에 최저금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고 분양시기를 놓고는 '골든타임 분양제'를 내걸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며 “골든타임 분양제는 조합과 협의를 통해 조합원의 이익에 가장 유리한 시점에 분양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에서 흔치 않은 파격적 조건을 내걸었지만 삼성물산도 이에 못지 않게 조합원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양측 모두 이겨야 할 이유가 절실한 만큼 이번 신반포19·25차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서는 후발주자인 오티에르의 서울 핵심지 안착에 더해 도시정비 사업의 분위기 반등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수주전에 의미가 크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반포19·25차 수주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에게도 이번 신반포19·25차 수주전은 삼성물산의 도시정비 사업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에 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9조2388억 원을 달성하며 현대건설과 '양강 구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도시정비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인 80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으로서는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또다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 실적을 이어간다면 도시정비 시장 내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다.
특히 신반포19·25차 사업지가 인근 래미안 단지와 연계해 반포 지역에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위치라는 점에서 이번 수주전이 오 사장에게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건설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반포에서 도시정비 분야 전통적 강자인 포스이앤씨를 꺾는다면 앞으로 펼쳐질 여의도, 목동, 압구정 등 핵심 도시정비 사업지에서 래미안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오는 5월30일로 열린다. 이상호 기자
오 사장은 핵심지 반포에서 래미안 브랜드의 경쟁력과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한 금융 조건을 내세워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 '양대 강자' 지위를 굳히는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도시정비 시장 양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21일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의 시공권 입찰을 놓고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으로서는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가 만만치 않은 상황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분주히 움직이며 수주전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송치영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3월9일에 직접 사업지 현장을 방문하고 통상적으로 마감일에 납부하는 입찰 보증금을 2주 전에 선납하는 등 한 발 빠르게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조건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더반포 오티에르’ 단지명을 비롯해 3.3㎡당 대안 기준 공사비 979만8천 원, 후분양, 공사기간 49개월 등 제안을 내놨다.
건설사가 분양 때까지 금융 비용과 미분양 위험까지 부담하는 후분양 방식을 제안한 점은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포스코이엔씨가 제시한 공사비는 삼성물산의 1005만 원, 조합이 제시한 1010만 원보다 낮다. 공사기간도 삼성물산이 제시한 56개월보다 짧다.
하지만 오 사장 역시 만만치 않은 조건을 내걸며 강도 높은 대응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와 180m 높이의 랜드마크 2개동 조성을 제안했다. 지역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 건설을 통해 래미안이 지닌 브랜드 경쟁력을 상급지 반포에서 극대화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특히 사업비 및 사업촉진비 대여에서 ‘한도 없이, 금융조달 시점에 최저금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고 분양시기를 놓고는 '골든타임 분양제'를 내걸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며 “골든타임 분양제는 조합과 협의를 통해 조합원의 이익에 가장 유리한 시점에 분양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에서 흔치 않은 파격적 조건을 내걸었지만 삼성물산도 이에 못지 않게 조합원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수주를 통해 반포 일대 래미안 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양측 모두 이겨야 할 이유가 절실한 만큼 이번 신반포19·25차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서는 후발주자인 오티에르의 서울 핵심지 안착에 더해 도시정비 사업의 분위기 반등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수주전에 의미가 크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반포19·25차 수주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에게도 이번 신반포19·25차 수주전은 삼성물산의 도시정비 사업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에 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9조2388억 원을 달성하며 현대건설과 '양강 구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도시정비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인 80조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으로서는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또다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 실적을 이어간다면 도시정비 시장 내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다.
특히 신반포19·25차 사업지가 인근 래미안 단지와 연계해 반포 지역에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위치라는 점에서 이번 수주전이 오 사장에게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건설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반포에서 도시정비 분야 전통적 강자인 포스이앤씨를 꺾는다면 앞으로 펼쳐질 여의도, 목동, 압구정 등 핵심 도시정비 사업지에서 래미안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오는 5월30일로 열린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