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 패션과 수입 화장품 부문에서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1분기 해외패션·화장품 매출 두 자릿수 성장"

▲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사진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 파리 쇼룸 현장. <신세계인터내셔날>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만38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6년 매출이 늘어날수록 이익이 더 크게 개선되는 지렛대(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2025년 말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주력 사업부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2026년 1분기 해외 패션 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다변화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유 연구원은 "브랜드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해 기업가치를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022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줄지만 영업이익은 188% 늘어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자주(JAJU)' 부문이 중단 사업으로 분류됨을 감안하면 회사의 실질 매출 성장률은 18%로 추산된다"며 "국내외 패션 사업, 화장품 사업 등 모든 사업부가 실적에 고르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5년 12월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담당하던 '자주' 부문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이 실적에서 제외되면서 매출 감소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