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이 에이전틱 AI를 앞세워 금융권 차세대 전산 시스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주요 금융사의 대형 전산시스템 프로젝트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 사장은 NH농협은행 사업을 수주하며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현 사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검증 기술과 디지털자산(가상화폐) 기술력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수주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금융사들이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2700억 원 규모의 ‘코어뱅킹 현대화 2단계’ 사업에 착수하며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편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이외에도 BNK부산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등도 올해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 사장은 NH농협은행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선점하며, 경쟁 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수주한 NH농협은행의 ‘프로젝트 네오’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까지 약 27개월간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사업 가운데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인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CNS는 NH농협은행의 시스템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재구축하면서 금융거래 시스템을 업무 단위별로 분리해 독립 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해 시스템을 경량화해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 사장은 금융권 시스템 구축 사업 전반에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를 적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현 사장은 AI 보안 솔루션 ‘시큐엑스퍼 AI’와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을 적용, 시스템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퍼펙트윈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과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활용되는 AI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존처럼 소량의 샘플 데이터를 활용한 수작업 검증 방식과 달리 대량의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검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기존 시스템의 실제 데이터 값과 기능을 신규 시스템에서 그대로 시뮬레이션해 발생 가능한 오류와 잠재적 결함을 식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는 금융권이 요구하는 무결점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퍼펙트윈은 기존 대비 최대 5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할 수 있어, 금융사고 예방에도 강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 전산 장애가 곧바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기술은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 사장은 이 같은 AI 솔루션을 핵심 무기로 삼아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가 스스로 분석·검증·운영하는 지능형 금융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LGCNS가 최근 선보인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다. 설계부터 운영까지 AI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기술 개발 경험도 회사의 차세대 금융시스템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은행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디지털 자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어,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LGCNS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 사업 수주 확대는 LGCNS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DBS) 사업 부문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형 금융 프로젝트 수주는 이 사업 부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LGCNS는 신뢰도를 중시하는 금융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오랜 기간 축적된 레퍼런스(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주요 금융사의 차세대 사업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DBS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올해 주요 금융사의 대형 전산시스템 프로젝트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 사장은 NH농협은행 사업을 수주하며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에이전틱 AI 기반 기술을 앞세워 금융권 차세대 전산 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LGCNS >
현 사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검증 기술과 디지털자산(가상화폐) 기술력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수주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금융사들이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2700억 원 규모의 ‘코어뱅킹 현대화 2단계’ 사업에 착수하며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편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이외에도 BNK부산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등도 올해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 사장은 NH농협은행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선점하며, 경쟁 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수주한 NH농협은행의 ‘프로젝트 네오’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까지 약 27개월간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사업 가운데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인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CNS는 NH농협은행의 시스템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재구축하면서 금융거래 시스템을 업무 단위별로 분리해 독립 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해 시스템을 경량화해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 사장은 금융권 시스템 구축 사업 전반에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를 적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현 사장은 AI 보안 솔루션 ‘시큐엑스퍼 AI’와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을 적용, 시스템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퍼펙트윈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과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활용되는 AI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존처럼 소량의 샘플 데이터를 활용한 수작업 검증 방식과 달리 대량의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검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기존 시스템의 실제 데이터 값과 기능을 신규 시스템에서 그대로 시뮬레이션해 발생 가능한 오류와 잠재적 결함을 식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는 금융권이 요구하는 무결점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퍼펙트윈은 기존 대비 최대 5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할 수 있어, 금융사고 예방에도 강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 전산 장애가 곧바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기술은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은 AI 기반 자동화 검증과 디지털자산 기술력을 통해 대형 금융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노리고 있다. < LGCNS >
현 사장은 이 같은 AI 솔루션을 핵심 무기로 삼아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가 스스로 분석·검증·운영하는 지능형 금융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LGCNS가 최근 선보인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다. 설계부터 운영까지 AI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기술 개발 경험도 회사의 차세대 금융시스템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은행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디지털 자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어,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LGCNS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 사업 수주 확대는 LGCNS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DBS) 사업 부문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형 금융 프로젝트 수주는 이 사업 부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LGCNS는 신뢰도를 중시하는 금융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오랜 기간 축적된 레퍼런스(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주요 금융사의 차세대 사업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DBS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