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무엇일까. 이번 주에는 어떤 상품들이 새로 나왔을까. 이주의 ETF가 알려준다.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WTI원유선물(H)' 20%대 올라 상승률 1위, 원자력 테마도 강세

▲ 3월9~13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승률 상위 5개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3월9~13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삼성자산운용 ‘KODEX WTI원유선물(H)’이 20.2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KODEX WTI원유선물(H)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을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원유선물Enhanced(H)’ ETF도 이번 주 20.24% 올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각 12일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22%(8.48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다.

모즈타바는 국영TV를 통한 첫 공식성명에서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동 사태로 원유 수급 우려가 커지면서 원자력 등 에너지원에 투자하는 ETF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한국원자력SMR’(15.0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원자력’(14.02%)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원자력SMR’(10.26%)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원자력TOP10’(8.83%) 등이 나란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내 ETF시장에는 3개 종목이 신규 상장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각각 ‘KoAct 코스닥액티브’, ‘TIME 코스닥액티브’를 선보였다.

KB자산운용은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를 상장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