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일 ‘2026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기술 기반 에너지 가치사슬 핵심 역할자’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에너지 사업 확대, '가치사슬 핵심 역할자' 목표

▲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경영전략에서 ‘기술 기반 에너지 가치사슬 핵심 역할자’를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사업 확대 △주요사업 원천기술 확보 △첨단 산업건축 수주 다각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한다.

먼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목적에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자력 분야에서 원자로 핵심설비 설계를 겨냥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다.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수주를 추진한다. 올해는 세르비아에 1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건설하는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시장 실적을 확보해 독자적 에너지 사업 수행 역량을 키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자력, 수소, 탄소 저감·활용 등에서 핵심기술 확보에도 힘 쓴다. 

유력 소형모듈원자료(SMR) 기업과 기술 공동개발 및 전략적 투자 협력을 검토하고 있으며 수소 분야에서는 지난 1월부터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사를 시작해 국산 수전해 기술을 실증한다.

이외에도 탄소포집(DAC)과 이산화탄소 액화 등 탄소 저감·활용 기술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적 산업 재편 흐름에 발맞춰 건축 사업도 확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유한 특화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차·배터리·상업시설·물류센터·조선 등 기존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산업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대응해 지난해 기준 약 9천 기 수준이었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올해 3만2천 기 이상으로 늘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50여 년 동안 축적한 글로벌 수행 역량에 기술력을 더해 에너지 가치사슬 모든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