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2025년 전 세계 올레드(OLED) TV 시장에서 과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13년 연속 세계 1위 지위를 굳혔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점유율 49.7%를 차지했다. 
 
LG전자 글로벌 OLED TV 점유율 50% 근접, 13년 연속 세계 1위

▲ LG전자가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 지위를 수성했다. 사진은 LG전자 TV 판매 전략 가운데 하나인 플랫폼 웹OS 를 활용하는 모습. < LG전자 >


특히 OLED TV 판매의 절반을 담당하는 유럽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0.5%를 기록했다. 유럽의 OLED TV 구매자 가운데 절반이 LG전자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유럽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를 극복하고, 지난해 출하량 3백만 대를 처음 달성하며 반등세에 올랐다.

LG전자 OLED TV의 명암·색 재현력이 스포츠 중계와 고화질 콘텐츠를 선호하는 유럽 현지 시청자 선호도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의 맞춤형 콘텐츠 확대 전략도 판매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LG전자의 글로벌 전체 TV 제품군 출하량은 2024년보다 약 1% 감소했지만, OLED TV는 6% 성장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유럽뿐 아니라 북미와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주요 시장에서도 각각 점유율 50.1%, 62.3%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