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카드 아이페이(iPay)’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최근 애플 제품 전용 할부 서비스 ‘애플러스(Applus)’를 종료했다. 새로운 결제서비스를 통해 애플과의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17일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말 ‘신한카드 아이페이(iPay)’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품분류는 제09류, 제16류, 제36류를 적용했다. 항목 별 내용을 살펴보면, IC칩이 내장된 신용카드, 금융거래취급에 관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화가 가능한 비자기식 신용카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발행업 등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서비스 명칭 후보군을 선점하는 차원에서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향후 실사용 여부 등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신한카드가 애플과 결제서비스 협력을 추진하고 있을 가능성을 점친다. ‘아이페이(iPay)’라는 명칭이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아이클라우드(iCloud)’ 등 애플의 작명 방식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신한카드가 아이페이 상표권 출원의 목적을 '결제서비스 명칭 선점'이라고 특정한 만큼, 애플페이와의 연관성에 관해서도 업계는 주목한다.
카드업계에선 최근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앞서 신한카드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앱) ‘신한SOL(쏠)페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가 안내된 화면이 인터넷에 유출되기도 했다.
아이페이 상표권 출원 시점과 ‘애플러스(Applus)’ 서비스 종료 시점이 겹친 것도 신한카드와 애플의 협력 관계가 변곡점을 맞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한다.
신한카드는 4월1일자로 ‘애플러스 전용 프로그램’ 서비스 ‘아이폰 포 라이프(iPhone for Life)’와 ‘맥 포 라이프(Mac for Life)’를 종료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카드 아이페이(iPay)’ 상표권을 출원한 직후다.
애플러스 서비스는 지난 2023년 10월 처음 선보인 뒤 약 1년6개월 만에 종료됐다.
애플러스는 애플 공식 인증 파트너사 대상 아이폰·맥(Mac) 가치 보장 프로그램이다. 아이폰이나 맥 제품을 구입할 때 고정이자율 청구유예와 할부 납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신한카드는 애플러스 서비스 종료를 알리면서 애플과 새로운 협력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와 메뉴를 개편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조혜경 기자
신한카드는 최근 애플 제품 전용 할부 서비스 ‘애플러스(Applus)’를 종료했다. 새로운 결제서비스를 통해 애플과의 협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단독] 신한카드 'iPay' 상표 출원, 새 결제서비스로 애플과 협력 확대하나](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16164101_13676.jpg)
▲ 신한금융지주가 최근 '신한카드 iPay' 상표권을 출원했다. <키프리스 갈무리>
17일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말 ‘신한카드 아이페이(iPay)’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품분류는 제09류, 제16류, 제36류를 적용했다. 항목 별 내용을 살펴보면, IC칩이 내장된 신용카드, 금융거래취급에 관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화가 가능한 비자기식 신용카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발행업 등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서비스 명칭 후보군을 선점하는 차원에서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향후 실사용 여부 등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신한카드가 애플과 결제서비스 협력을 추진하고 있을 가능성을 점친다. ‘아이페이(iPay)’라는 명칭이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아이클라우드(iCloud)’ 등 애플의 작명 방식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신한카드가 아이페이 상표권 출원의 목적을 '결제서비스 명칭 선점'이라고 특정한 만큼, 애플페이와의 연관성에 관해서도 업계는 주목한다.
카드업계에선 최근 신한카드가 애플페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앞서 신한카드의 대표 애플리케이션(앱) ‘신한SOL(쏠)페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가 안내된 화면이 인터넷에 유출되기도 했다.
![[단독] 신한카드 'iPay' 상표 출원, 새 결제서비스로 애플과 협력 확대하나](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17111458_24763.jpg)
▲ 신한카드가 ‘애플러스(Applus) 전용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아이페이 상표권 출원 시점과 ‘애플러스(Applus)’ 서비스 종료 시점이 겹친 것도 신한카드와 애플의 협력 관계가 변곡점을 맞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한다.
신한카드는 4월1일자로 ‘애플러스 전용 프로그램’ 서비스 ‘아이폰 포 라이프(iPhone for Life)’와 ‘맥 포 라이프(Mac for Life)’를 종료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카드 아이페이(iPay)’ 상표권을 출원한 직후다.
애플러스 서비스는 지난 2023년 10월 처음 선보인 뒤 약 1년6개월 만에 종료됐다.
애플러스는 애플 공식 인증 파트너사 대상 아이폰·맥(Mac) 가치 보장 프로그램이다. 아이폰이나 맥 제품을 구입할 때 고정이자율 청구유예와 할부 납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신한카드는 애플러스 서비스 종료를 알리면서 애플과 새로운 협력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와 메뉴를 개편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