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김태욱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대표이사다. 김성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로 아이패밀리에스씨를 이끌고 있다.

가수 출신 기업가로 배우 채시라의 남편이다.

웨딩사업에서 출발해 화장품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969년 9월5일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 영남고등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노래 ‘개꿈’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2000년 아이웨딩닷넷(현 아이패밀리에스씨)을 설립했다.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을 론칭하면서 화장품사업에 진출했다.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면서 화장품 라인업 확충과 유통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가운데) <아이패밀리에스씨>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지배구조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화장품 판매, 웨딩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별도의 생산설비를 두지 않고 코스맥스, 한국콜마, 씨앤씨인터네셔널 등의 파트너사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화장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 웨딩 상품 중개·판매 플랫폼 브랜드 ‘아이웨딩’ 등이 있다.

이외에도 컬러케어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 누즈(Nuse)와 일본 편의점 브랜드 로손(Lawson)과 협업 브랜드 ‘앤드바이롬앤(&nd by Rom&nd)’ 등을 주요 브랜드로 두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24년 6월30일 기준 ‘아이패밀리 청도 브랜드매니지먼트’ 1곳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2023년 7월 중국 내 브랜드 관리 등 마케팅 사업을 위해 설립된 계열사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연결기준 종속회사이기도 하다.

다만 아이패밀리 청도 브랜드매니지먼트는 2024년 6월30일 기준 사업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쪽은 공시를 통해 “중국 현지 법률에 근거해 출자금 7만 달러(약 9450만 원)를 아직 납입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당기 중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발생한 거래는 없다”고 밝혔다.

김태욱은 2024년 6월30일 기준 아이패밀리에스씨 주식 470만9406주(27.38%)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인 김성현 공동대표이사, 윤현철 부사장 등 2인과 합쳐 41.79% 지분으로 아이패밀리에스씨를 지배하고 있다.

김성현 공동대표는 233만836주(13.55%)를 갖고 있는 아이패밀리에스씨 2대주주이다. 윤현철 부사장은 아이패밀리에스씨 주식 14만8568주(0.86%)를 보유하고 있다.
[Who Is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 아이패밀리에스씨 실적.


△라인업 및 유통채널 확대로 최대 실적 달성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23년 매출 1486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 순이익 199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대비 각각 74.2%, 152.3%, 161.7% 올랐다.

공시에 따르면 꾸준한 신제품 출시 및 카테고리 확장 등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외 교역 국가 및 채널의 확장으로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런 흐름은 2024년 들어서도 이어졌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24년 상반기 매출 1064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 순이익 163억 원의 실적을 냈다. 1~2분기 모두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53%, 92.6%, 111.1%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화장품사업 부문은 1041억5783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그 외 웨딩서비스, 리빙(침대, 침구류 등) 등 사업 부문이 22억6198만 원의 매출실적을 냈다. 전년도 동기 대비 화장품사업부 매출은 54.9% 증가했고 그 외 부문은 1.7% 감소했다.

화장품사업 부문 내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전년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롬앤이 35%를 차지했고 앤드바이롬앤 23%, 누즈 12% 등의 순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화장품 사업은 ‘수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해외지역 매출액은 750억 원이다. 매출 비중의 72%에 달했다.

특히 대일본 매출액은 310억 원으로 매출의 29.1%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들어 국내 매출액 291억 원을 이미 앞질렀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쪽은 중저가 색조화장품, 안티에이징, 미백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대형 편의점 브랜드와 협업해 출시한 앤드바이롬앤의 성공적 론칭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2024년 2분기 실적을 놓고 “다소 아쉬웠다”는 견해를 내놨는데 일회성 판관비 등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낮아진 점을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2024년 3분기부터 다시 국내, 해외 모두 계단식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아이패밀리에스씨가 강점을 가진 립 신제품 출시에 맞춰 여러 이벤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해외 매출은 70% 비중을 상회하기 시작했으며 동남아, 미주, 유럽까지 지역 다변화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임원진 자사주 매입
김태욱 등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임원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2024년 8월 김태욱을 포함 김성현 공동대표이사, 윤현철 부사장, 박현준 상무이사, 김춘수 전무이사 등 5인이 아이패밀리에스씨 주식을 장내매수 및 주식매수선택권을 통해 사들였다.

먼저 김태욱과 김성현 공동대표이사, 윤현철 부사장, 김춘수 전무이사 등은 2024년 8월6~14일 각각 3395주, 350주, 332주, 332주를 장내매수했다. 1주당 취득 단가에 따른 취득 금액은 각각 9030만 원, 1029만 원, 980만 원, 982만 원으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박현준 상무이사는 2024년 8월6일 장내매수에 이어 이틀 뒤인 2024년 8월8일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면서 총 1만372주를 취득했다. 장내매수의 취득 단가는 2만9150원이고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액은 2천 원이다. 총 3084만 원가량을 투입해 매수를 마쳤다.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24년 7월31일 NH투자증권과 3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도 체결해 뒀다.

계약기간은 2024년 7월31일~2025년 1월30일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쪽은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결산배당으로 13억 원 지급
아이패밀리에스씨가 2024년 4월19일 ‘2023년 결산배당금’으로 총 13억5895만 원을 지급했다.

앞서 서울 송파구 아이패밀리에스씨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배당안이 승인됐다.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고 시가배당률은 0.61%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기준일 2매매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 거래소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결산배당금의 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158원이다. 전년도의 63원보다 150.7% 늘었다. 이에 배당금 총액도 2022년 5억3559만 원에서 약 8억 원 증가했다.

다만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감소했다. 지난 2022년 7%에서 2023년 6.7%로 0.3%포인트 줄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쪽은 공시를 통해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3개년간 매년 일정 수준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주주가치 제고,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적정수준의 배당율을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욱은 이번 결산배당에서 3억7204만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22년 배당금인 1억4792만 원보다 약 2억 원이 늘었다.
[Who Is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 김태욱 아이웨딩네트웍스(현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왼쪽)가 2012년 6월21일 아내인 배우 채시라씨와 함께 제주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편의점 브랜드 ‘로손’과 손잡고 앤드바이롬앤 론칭
아이패밀리에스씨가 2023년 3월 일본 편의점 브랜드 로손(Lawson)과의 협업 브랜드 ‘앤드바이롬앤(&nd by rom&nd)’을 론칭했다.

앤드바이롬앤은 일본 편의점 로손 전용 화장품 브랜드다. 아이패밀리에스씨와 로손이 2022년부터 약 1년 동안 공동으로 개발했다.

앤드바이롬앤은 틴트, 파운데이션, 아이라이너 등 25종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군은 ‘일상의 작은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화장품 라인업을 제공함으로써 메이크업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로손이 유일하게 일본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인 시세이도와 함께 론칭한 제품만을 판매해오다 약 10년 만에 2번째 론칭 브랜드로 롬앤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
아이패밀리에스씨가 2021년 10월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날 아이패밀리에스씨 주가는 공모가보다 14.6% 높은 2만86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르내리다가 2만5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공모가보다 1.6% 높은 수준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상장은 삼성증권이 단독 주관했다.

앞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21년 10월12~1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3.1대1의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공모가 밴드 최하단보다 낮은 2만5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2021년 10월18~19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20.88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535억 원의 증거금을 모으는 데 그쳤다.

△아이패밀리에스씨가 걸어온 길
2000년 김태욱이 설립한 ‘아이웨딩닷넷’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01년 사명을 아이웨딩네트웍스로 변경했다.

2009년 기술혁신형기업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를 획득했다.

2012년 사명을 아이패밀리에스씨로 변경했다.

2016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을 론칭하고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했다.

2018년 롬앤이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 시코르(CHICOR) 및 싱가폴 H&B스토어 ‘가디언’에 입점했다.

2019년 롬앤이 영국 H&B스토어 ‘부츠(Boots), 일본 잡화점 로프트(LOFT) 및 도큐핸즈, 베트남 왓슨스(Watsons) 등에 입점했다.

2020년 롬앤이 일본 뷰티플랫폼 앳코스메(@cosme)의 ’2020 상반기 립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롬앤이 중국의 화장품 편집숍 ’와우컬러(Wow Colour), 중동 왓슨스 등에 입점했다.

2021년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22년 롬앤이 홍콩 H&B스토어 ‘SASA’, 태국 드럭스토어 ‘뷰트리움’ 등에 입점했다.

같은 해 롬앤은 일본 뷰티플랫폼 앳코스메 ‘2022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 어워즈’의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 뷰티플랫폼 ‘립스(LIPS)’의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일본 편의점 브랜드 로손(Lawson)과의 협업 브랜드 앤드바이롬앤(&nd by Rom&nd)을 론칭했다. 같은 해 컬러케어 코스메틱 브랜드 누즈(Nuse)를 선보였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김태욱은 2016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을 론칭하면서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아이패밀리에스씨를 성장세에 올려놨다.

김태욱은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23년 3월 일본 편의점 브랜드 로손과 협업을 통해 앤드바이롬앤을 론칭했다. 로손 전용 브랜드이며 로손에 입점된 화장품 브랜드로는 일본의 시세이도에 이어 두 번째다.

앤드바이롬앤 제품은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일본 매출액은 2023년 상반기 262억 원에서 2024년 상반기 310억 원으로 18.3% 증가했다. 특히 2024년 들어 국내 매출액(상반기 기준 291억 원)을 앞지르기까지 했다.

이외에도 중화권, 동남아 지역 매출액이 2023년 상반기 각각 56억 원, 39억 원에서 2024년 상반기 125억 원, 117억 원으로 123.2%, 200%씩 오르며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해외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중국법인 아이패밀리 청도 브랜드매니지먼트의 출자금 납입이 완료되고 사업이 본격화되면 중화권에서도 도약의 기회를 다시 한번 맞게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태욱은 화장품 브랜드 및 라인업과 유통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앤드바이롬을 론칭한 지 3달 만인 2023년 06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신규 컬러케어 코스메틱 브랜드 '누즈(Nuse)'를 선보였다. 컬러케어는 색조 제품의 발색과 스킨케어 제품의 효능을 결합한 화장품 라인을 말한다.

이외에도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연간 브랜드 운영 계획’을 보면 2024년 4분기 내 신규 섀도 제품 출시, 구슬파우더 컬러추가 및 일본진출, 누즈 브랜드의 올리브영 500점 입점 등을 계획하고 있다.

2024년 3월엔 일본 잡화점 '돈키호테'에 롬앤 브랜드를 신규입점시키고 일본 잡화점 로프트(LOFT), 뷰티플랫폼 앳코스메(@cosme) 등에 신규 브랜드 누즈를 입점시켰다.

확장된 라인업을 다양한 유통채널로 판매함으로써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 평가
[Who Is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 김태욱 아이패밀리SC 대표(가운데)가 2023년 10월2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개인 소장품을 기증하고 윤승규 병원장(오른쪽), 평생건강증진센터장 이인석 교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가수 출신 기업가다.

1991년 ‘개꿈’이라는 노래로 데뷔해 2인조 밴드 '노크'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가수로 활동 당시 ‘일본 아시안네트워크 최우수 아티스트’에 선정된 적이 있다.

1998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성대 신경 마비’ 진단을 받자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15년 컴백해 싱글앨범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를 발매했다.

웨딩사업으로 시작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면서 사업감각을 인정받았다. 큰 성장을 일궈내며 아이패밀리에스씨를 매출 1천억 원대 회사로 키웠다.

사건사고
[Who Is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아이패밀리에스씨 본사 전경. <네이버지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 등 지목해 논란
김태욱이 2018년 6월21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뒤 다음 주자로 문재인 당시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을 지목해 논란이 됐다.

김태욱은 아내인 배우 채시라씨의 지목으로 아이스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후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핵 중단을 위해 힘쓰는 세 분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겠다”라며 문재인 당시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세 명을 다음 주자로 선정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나 고령의 인물들이 포함돼 있는 점 등을 들며 ‘지나친 무리수’라는 부정적 견해도 나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오른쪽)와 아내 채시라씨. <연합뉴스>

1991년 가수로 데뷔했다.

2000년 아이패밀리에스씨(당시 아이웨딩닷넷)을 설립하고 대표이사가 됐다.

2001~2020년 음반제조사 꿀단지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1~2019년 SNS마켓 ‘굿바이셀리’를 운영하는 ‘그리고네트웍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1~2014년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로 활동했다.

2012~2020년 아이웨딩네트웍스상해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 학력

대구 영남고등학교를 나왔다.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2000년 3월27일 배우 채시라씨와 혼인했다.

자녀로는 딸 김채니씨(2001년생), 아들 김채민씨(2007년생)를 뒀다.

◆ 상훈

2023년 '제28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김태욱은 2024년 상반기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대표이사로 5억5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여기서 급여가 2억5천 만 원이고 상여가 3억300만 원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쪽은 김태욱의 급여를 놓고 “이사회에서 임원의 경영역량, 기여도 등을 고려해 보수를 책정하고 매월 4164만 원을 지급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여에 대해서는 전년도 실적 및 달성률을 반영해 지급했다고 했다.

앞서 김태욱은 2023년 아이패밀리에스씨에서 5억7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5억 원, 상여가 7800만 원이었다.

김태욱은 2024년 8월14일 기준 아이패밀리에스씨 주식 472만819주(27.41%)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10월10일 종가(2만3750원) 기준 1121억여 원의 가치를 가진다.

한편 김태욱과 배우자인 배우 채시라씨는 천주교 신자다. 각각 ‘그레고리오’, ‘클로틸다’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김태욱은 전직 야구선수 양준혁씨와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혁 야구재단의 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어록
[Who Is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2015년 11월2일 싱글앨범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벤처 열풍이 불던 2000년에 설립해 IT와 웨딩서비스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시작으로 2024년 현재는 색조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롬앤을 일본, 동남아, 미국 등 50여 개 국가에 수출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소비자로 하여금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여 만족과 기쁨을 주는 일, 그리고 이를 통해 직원의 성취와 실력을 키워나가는 일, 이를 기반으로 나라의 경제 발전과 풍요로운 사회에 이바지하는 일은 당사의 사명이자 큰 보람이다.”

“변해가는 국제 정세와 코로나19 등 사업을 하며 여러 어려움에 직면할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이 위기를 딛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 도전할 수 있게 한 것은 모두 우리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과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 여러분들의 공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어깨가 무겁고 한편으로는 힘이 난다.”

“지금은 당사를 아이웨딩과 롬앤을 운영하는 회사로 알고 계시겠지만 저희의 꿈은 더 크고 높은 곳을 향해 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미래의 큰 행복을 향해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앞으로도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2024/10, 아이패밀리에스씨 홈페이지 CEO인사말)

“당시 웨딩 산업은 결혼식장부터 메이크업까지 고객에 따라 변하는 가격, 업계의 관행과 체계를 소비자가 무조건 따라야 하는 시장이었다. 이 같은 시장을 바꿔보자는 생각이 컸다.”

“(롬앤의 콘텐덕트 전략을 두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간 효과 덕에 저 가수는 내 작품이야 라고 생각하는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BTS가 대표적인 콘텐덕트(콘텐츠+프로덕트) 사례다. 롬앤의 고객들은 단순 소비 주체가 아닌 제품 탄생의 축이다.”

“좋은 음악이 탄생하려면 아티스트 개개인의 개성과 각기 다른 악기의 하모니가 잘 어우러져야 한다. 무대는 다르지만 150명의 임직원들과 150인조 밴드를 한다는 신념으로 서로 신뢰를 쌓아가며 하모니 경영을 이뤄나갈 것이다.” (2023/08/08, 서울경제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