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고점 부담 속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84포인트(0.20%) 높은 3만8886.1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혼조세, 고점 부담 속 금리인하 기대감과 고용지표 경계심리 엇갈려

▲ 현지시각으로 6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엇갈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포인트(0.02%) 낮은 5352.9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4.79포인트(0.09%) 하락한 1만7173.1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에는 고점에 대한 부담 속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고용시장 둔화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7일 발표되는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해줄지 주목된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 결정을 내린 점은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은 6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5%에서 4.2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중앙은행도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금리를 5.0%에서 4.75%로 내리면서 주요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위로 내려갔다. 전날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던 엔비디아는 이날 1.18% 하락하면서 애플(-0.71%)에 2위를 내줬다. 

아마존(2.05%), 테슬라(1.68%)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밈 주식' 게임스탑 주가는 47.45% 급등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