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나타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현대글로비스는 11일 다우존스에서 선정하는 ‘2016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의 하위지수인 아시아-퍼시픽지수와 코리아지수 양쪽에 모두 편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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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글로벌 금융정보기관인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회사인 로베코셈에서 함께 개발한 지표로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등을 살펴 기업의 지속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월드’ 외에 아시아-퍼시픽 등 지역과 개별 산업부문별로 나뉜다.
아시아-퍼시픽 지수의 운수업 부문은 전 세계의 물류기업 33곳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를 포함한 8곳만 이름을 올렸다.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9월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아시아-퍼시픽지수와 코리아지수에 들어간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같은 지수에 포함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수준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경영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며 “특히 고객관계 관리와 인적자원 개발, 환경보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