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디지털전환 행사 DX페어 열어, 빅데이터·가상현실 기술 공유

▲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변경석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와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DX페어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참석자들이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행사를 통해 디지털전환(DX) 우수 성과를 내부적으로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변경석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와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DX페어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데이터 분석과 예지 보전 알고리즘 개발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설비와 공정 사전검증 기술 개발 △이미지 관련 불량 검출 기술 개발 등 최신 디지털전환 기술을 활용한 제조 공정 개선 등 다양한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디지털전환이란 기업 등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기존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인공지능 자문단은 원자재 가격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예측 모델링과 분석, 데이터 기반 공정 모델링과 운전 최적화 기법 등 주제발표를 통해 디지털 전환 산업의 기술 동향과 최신 연구 과제를 소개했다. 

이후 임직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1년 동안 디지털전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 약 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됐다.

변 전무는 “DX페어는 디지털전환 성공사례와 기술을 공유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과 제조지능화 구축 아이디어를 얻는 소통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계속 디지털 혁신역량을 강화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고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