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주도하는 배터리 컨소시엄이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 양극재 공장을 착공한다.

4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안타라에 따르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LG컨소시엄 사업 계획을 내놨다.
 
LG엔솔 주도 배터리 컨소시엄, “연내 인도네시아에 양극재 공장 착공할 것”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3년 하반기에 인도네시아에 양극재 배터리공장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LG에너지솔루션 >


권 부회장이 인도네시아에 양극재 배터리공장 착공 계획을 전달하자 바흐릴 장관은 권 부회장에게 LG컨소시엄 사업지원을 약속했다.

LG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사업은 자카르타 외곽에 위치한 카라왕 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투자 규모는 98억 달러(약 12조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회장은 “LG컨소시엄은 공동 주주 참여사 결정을 완료했으며 지분 구조에 대한 합의가 완료되면 올해 안에 양극재 공장을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