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흥국화재가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 순이익을 냈다.

2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2022년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1465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대비 136.2% 늘어난 것이다.
 
흥국화재 지난해 순이익 역대 최대, 고수익 보험군 손해율 개선 덕택

▲ 흥국화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흥국화재 사옥. <흥국화재>


영업이익은 약 1864억 원으로 2021년 대비 141.8% 증가했다.

고수익 상품군의 손해율이 개선돼 보험영업이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흥국화재 보험상품의 2022년 장기손해율은 95%로 2021년과 비교해 8%포인트 낮아졌다.

이 가운데 고수익군인 장기보장성보험의 매출비중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성장은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주요인이다”며 “특히 장기보험 실손 손해율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흥국화재는 올해에도 ‘맘편한 자녀사랑보험’과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 등 고수익성 보험에 주력해 안정적 손해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