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출시 10개월 만에 대출 잔액 1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잔액 1조 원, 누적 조회 건수 62만 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잔액 1조 돌파,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6개월 더

▲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잔액 1조 원, 누적 조회 건수 62만 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오피스 내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앞서 2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한 챗봇 기능을 통해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뱅크는 8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상 지역을 기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혼합·변동금리 상품에 관해 최장 만기도 45년으로 늘렸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기준 카카오뱅크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4.19%다.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무료로 책정해 고객이 절감한 중도상환수수료가 11월까지 14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고객의 68%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만족 요인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꼽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기존 2022년 12월까지였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2023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의 경쟁력 덕분에 잔액 1조 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향후 대상 주택 범위도 빌라 등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고객의 편리하고 이로운 금융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