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를 대통령 특별보좌관(특보)으로 위촉했다.
대통령 특보는 규정상 급수는 없지만 통상 '장관급'으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차관급)보다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왼쪽)과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연합뉴스> |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수석과 김 교수의 특보 위촉 사실을 확인했다.
이 전 수석은 대외협력특보, 김 교수는 교육과학기술특보를 맡는다.
두 사람은 모두 이명박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 전 수석은 동아일보에서 정치부장,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이명박정부 때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언론특별보좌관을 거쳐 외교통상부 언론문화협력 특임대사를 지냈다.
김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활약했다. 이명박정부 때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낸 다음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으로 임용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으로 합류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설계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