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AI포럼은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동향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5회째인 올해 행사는 2일까지 열린다.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가 진행한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물리, 화학, 바이오 등 순수 과학기술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새로운 소재 발굴을 위한 분자구조 생성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벤지오 교수는 삼성AI포럼의 공동의장이자 삼성 인공지능 교수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삼성AI연구자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인공지능분야의 글로벌 우수 연구자 발굴을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디이 양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교수, 제이콥 안드레아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 주디 호프만 조지아공대 교수, 필립 아이솔라 MIT 교수, 야린 갈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교수가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분야 우수인재 확보와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AI챌린지’ 대회 결과도 이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220개 팀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분야 신규 소재 발굴에 필요한 물성 예측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개발에 참여했다.
삼성AI포럼 2021의 1일차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일에는 2일차 포럼이 진행된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생태계의 핵심 기술회사로서 글로벌 전문가들과 논의하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이 학계와 산업계의 저명한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얻고 인공지능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련한 의미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