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가 HMM의 영구전환사채(CB) 6천억 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한다. 

HMM은 제191회 영구전환사채의 채권자인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주식전환권을 행사했다고 26일 공시했다. 
 
HMM "해양진흥공사가 영구전환사채 6천억 규모의 주식전환권 행사"

▲ HMM 로고.


이번 해양진흥공사의 결정은 HMM이 22일 제191회 영구전환사채 전액인 6천억 원을 중도상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전환청구 대상 주식 수는 8364만7009주로 주당 전환가액은 7173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11월16일이다. 

이로써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의 주식 9759만859주(19.96%)를 확보하게 돼 산업은행에 이어 HMM의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