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부여 정림사지에서 개최되는 문화재 야행 '사비, 빛의 화원'에서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5G의 28㎓ 주파수 기반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 |
LG유플러스가 충남 부여 정림사지에서 5G(5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한 실감형서비스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부여 정림사지에서 개최되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사비, 빛의 화원'에서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5G의 28㎓ 주파수 기반의 실감형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문화재가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야간에 관람하거나 체험하고 공연, 전시 등을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사비, 빛의 화원은 문화재청과 부여군,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11월13일까지 충남 부여군 정림사지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유적지에 5G의 28㎓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무선기술을 도입하는 역할을 맡았다.
문화재 주변에 별다른 공사를 하지 않고도 관람객들에게 와이파이 존을 제공하고 유적지에서 대용량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12일 오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5G의 28㎓을 기반으로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기술을 선보인다.
16~17일에는 정림사지 한 켠에 5G AR글래스(증강현실안경)인 'U+리얼글래스'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5G 28㎓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이 체험부스에서 증강현실 속 정림사지 5층 석탑 옆에서 펼쳐지는 아이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의 5G 및 XR(혼합현실) 기술과 1500년 전 백제 유산이 만나 조화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실감형기술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성각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감클러스터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충남도가 보유한 다양한 스토리와 지역만의 특징을 기업들과 연계하겠다"며 "충남도 지역의 실감형 콘텐츠사업을 LG유플러스와 함께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