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 인상대열에 합류한다.

하나은행은 3일부터 개인 예적금 기본금리를 올린다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 기준금리 인상 반영해 예적금 금리 최대 0.3%포인트 올려

▲ 하나은행 로고.


정기예금 금리는 최대 연 0.2%포인트, 적금 금리는 최대 연 0.3%포인트 오른다.

거치식예금 대표 상품인 고단위플러스(금리확정형) 정기예금은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년 미만 구간 금리가 연 0.4%에서 0.6%로 0.2%포인트 높아진다. 가입기간이 3년이면 금리가 연 0.75%에서 0.9%로 0.15%포인트 상향됐다.

적립식예금 대표상품인 하나원큐적금은 가입기간 1년 기본금리가 0.7%에서 1.0%로 0.3%포인트 인상된다.

정기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년 미만 구간 금리가 연 0.45%에서 0.7%로, 가입기간 3년이상 구간 금리가 연 0.75%에서 1.0%로 각각 0.25%포인트 오른다.

한국은행이 26일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올린 뒤 주요 은행들이 예적금상품 금리인상에 나섰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7일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신한은행이 31일,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1일 수신 금리를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