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과 LS네트웍스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플랜티넷 주식을 30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플랜티넷 주식은 30일부터 7월2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2일 종가가 29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1회에 한정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도 계속 적용된다.
플랜티넷은 네트워크 차단방식의 인터넷 유해콘텐츠 차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와 더불어 매장음악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플랜티넷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청년 창업육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에 자회사인 벤처캐피탈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던 이력이 부각되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통령선거 출마 공식화에 힘입어 28일 플랜티넷 주가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29일에도 플랜티넷 주가는 전날보다 0.36%(50원) 오른 1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천 원 이상 오르는 등 주가의 변동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LS네트웍스는 신발류, 의류, 등산·운동경기 용품 등을 제조, 유통, 판매하는 기업이다.
LS네트웍스는 구자용 대표이사와 이행일 사외이사가 이 지사와 같은 중앙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묶였다.
LS네트웍스 주가는 장중 한때 7160원까지 치솟은 뒤 전날보다 0.18%(10원) 상승한 5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