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금호석유화학, 에너지사업 성장해 올해 이익 늘 듯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1-13 20:2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제품의 수급 개선과 에너지 사업의 확대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매출 3조9900억 원, 영업이익 22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금호석유화학, 에너지사업 성장해 올해 이익 늘 듯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 전망치는 지난해 실적 예상치와 비교할 때 매출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320억 원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시장의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새로 투자한 에너지사업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범용 합성고무 제품의 세계 생산량은 8만 톤 정도 줄어들어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은 2012년부터 4년에 걸쳐 투자한 여수 제2에너지 공장 증설을 3월 말 마무리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 공장이 가동되면 시간당 증기생산규모와 전기생산량이 각각 2배씩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980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추정치는 기존 시장 기대치에 비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7% 나 밑도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계절적 비수기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판매가 부진했고 재고를 처리하는 데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10월과 11월 플랜트 정기보수로 생산과 판매 물량이 감소한 것도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의 원료가 되는 합성고무 분야와 합성수지 분야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