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국제강 주식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5일 공시했다.
 
거래소 동국제강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 8일부터 단일가 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동국제강 주식은 8일부터 10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10일 종가가 5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도 계속 적용된다.

5일 동국제강 주가는 전날보다 15.32%(950원) 오른 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국제강은 철강 제조기업으로 봉형강류와 판재류를 생산한다.

국내 조선사들이 카타르에서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라 선박 건조에 쓰이는 철강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동국제강은 오너 4세인 장선익 이사가 자사주 5만5244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장 이사의 지분 매입으로 4세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 이사의 동국제강 지분율은 0.76%에서 0.83%로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