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중국의 원유 소비가 줄어들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인 1월31일보다 배럴당 2.81%(1.45달러) 내린 50.1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가격은 장중 한 때 40달러 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83%(2.17달러) 하락한 5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원유 수요 둔화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제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우려를 낮추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는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중국의 원유 소비가 줄어들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인 1월31일보다 배럴당 2.81%(1.45달러) 내린 50.1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가격은 장중 한 때 40달러 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83%(2.17달러) 하락한 5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원유 수요 둔화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제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우려를 낮추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는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