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3.45%(450원)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유플러스 주식은 모두 758만4226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025억1500만 원이었다.
기관은 LG유플러스 311만8918주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67만4440주를 순매도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무선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투자자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LG유플러스는 기존 LTE통신 가입자 가운데 고가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의 비중이 많았던 만큼 5G통신 고가요금제로 전환이 상대적으로 원활할 것"이라며 "5G통신 비용 증가에 따른 부진한 이익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비용안정화가 기대되는 2020년부터는 이익 성장률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텔레콤과 KT 등 다른 이동통신사 주가는 소폭 내렸다.
SK텔레콤 주가는 0.42%(1천 원) 하락한 23만5천 원에, KT 주가는 0.19%(50원) 내린 2만6100원애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