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넥서스폰을 출시한다.
구글은 LG전자와 중국 화웨이를 넥서스폰 제조업체로 선정했다. 이번 넥서스폰에 구글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페이’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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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
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0월 구글의 차기 넥서스폰을 출시한다.
넥서스폰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을 탑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기준이 된다.
구글은 이번에 LG전자, 화웨이와 협력해 2종의 차기 넥서스폰을 개발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LG전자의 넥서스폰에 5인치 풀HD P-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620, 4GB 램, 64GB 내장 메모리, 3180mAh 일체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무선충전과 홍채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화웨이의 넥서스폰은 5.7인치 쿼드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100만 화소 카메라, 무선충전을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넥서스폰에 처음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가 탑재된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애플페이처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LG전자는 넥서스폰 신제품을 제작하면 넥서스폰 생산을 세 번째 맡는 업체가 된다. 이는 넥서스폰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이다. LG전자는 2012년과 2013년 넥서스4와 넥서스5를 제작했다.
LG전자는 차기 넥서스폰 제작을 맡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넥서스폰 제조사로 선정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 버전을 이용해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경쟁업체보다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