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베트남에 해외법인을 세워 동남아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5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서 베트남 법인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베트남에 법인 세워 동남아시아 공략 강화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과 고객기업 관계자 등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베트남 법인은 자동차와 비자동차 물류사업, 현지 신사업 개발 등을 주요업무로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상반기 호찌민에 영업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베트남 법인을 통해 연간 약 8만 대 생산능력을 지닌 현지 완성차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고 일반 수출입 물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법인은 자동차 물류사업을 하고 호찌민 영업사무소는 남부권역의 비자동차 물류영업을 맡아 식품과 저온물류(콜드체인), 섬유, 의류 등 소비재 중심의 물류사업을 맡는 방식이다.

베트남 법인은 아세안 국가로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도 활용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선전에 지사를 세우며 중국 남부에서 신규화주 발굴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인도 북부 델리와 서부 뭄바이에도 영업지사를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의 해외거점은 베트남법인까지 모두 71곳(법인 30곳, 사무소 25곳, 지사 16곳)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