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이 구미형 일자리 추진, 스마트시티 조성 등으로 구성된 구미시 발전방안을 수립했다.
장세용 시장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구미 비전 2030 수정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고 구미시청이 밝혔다.
장 시장은 “2019년은 구미국가산업단지 5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50년을 그리는 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발전전략과 세부과제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는 스마트 감성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조업 경쟁력 약화, 정주여건 부족, 산업 위주의 정책 등으로 위기를 맞이한 구미시를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다.
장 시장은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12대 프로젝트로 구미형 일자리, 혁신성장, 청년희망, 문화융합, 스마트 구미, 미래도시 재구축 등을 선정했다.
구미시는 7월까지 프로젝트마다 핵심과제 우선순위와 세부 실행방안을 결정한 뒤 앞으로 10년 동안 발전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2010년도에 수립된 기존 ‘구미 비전 2030 계획’을 최근 1년 동안 수정해 왔다"며 "빠르게 바뀌는 국내외 정책·여건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정책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