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줄인 것이 확인돼 과잉공급 우려가 사그라들고 있다.
▲ 18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7%(1.18달러) 오른 55.59달러에 거래됐다. |
18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2.17%(1.18달러) 오른 55.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랜트유 가격도 배럴당 0.33%(0.22달러) 상승한 66.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는 주요 기관의 월간보고서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감산 이행이 확인되면서 공급 감소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1월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들은 하루에 평균 308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이는 2018년 12월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보다 80배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는 2018년 11월 하루 평균 1110만 배럴이었던 원유 생산량을 2019년 3월 980만 배럴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