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전문직·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한화 화약·방산 통합 대표 옥경석
▲ 옥경석 한화 화약과 방산 통합대표
한화그룹이 화약부문과 방산부문을 통합하며 옥경석 화약부문 사장을 통합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옥 대표는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세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임원으로 재직하다 2016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부 사장, 한화건설 관리담당 사장 등을 거쳐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화생명 대표이사 여승주
한화생명이 여승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기존 차남규 대표와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한다. 여 대표는 서강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 계열사인 경인에너지에 입사했다. 한화그룹 내 금융 계열사를 관리하는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로 대한생명보험 상장 실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화케미칼 사업총괄 부사장 이구영
한화케미칼은 이구영 전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사업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화케미칼에서 해외영업팀장을 지냈다. 한화큐셀 중국·독일·미국법인에서 영업을 총괄했고 현재 한화케미칼 사업전략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화자산운용 플랫폼사업추진본부장 고준호
한화자산운용이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신사업 추진을 위해 고준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상무를 플랫폼사업추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고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현대투자신탁운용, 외환투자신탁운용 등에서 근무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합류한 후 채권펀드 운용을 담당했으며 2009년에는 자산운용업계 최연소 최고투자책임자(CIO)에 올랐다.
◆ 중견·중소기업
△티몬 대표이사 이재후, 공동의장 유한익
티몬이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유한익 전 대표이사를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재후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MBA를 마쳤다.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에서 성장전략이사로 재직했으며 티몬 사업전략실장, 스토어 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실질적으로 내부 운영을 총괄했다. 유한익 공동의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으며 쿠팡 초기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티몬에서 경력전략실장, 핵심사업추진단장, 최고사업책임자(CBO)를 거쳐 2017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엠에스에스그룹 총괄 대표 박세훈
화장지 생산기업 모나리자 등을 운영하는 엠에스에스그룹이 박세훈 전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를 신임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 박 총괄 대표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맥킨지앤컴퍼니에서 근무했으며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VVIP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를 이끌어냈다. 이후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알바레즈&마살 한국 매니징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SM라이프디자인 대표이사 한세민
SM라이프디자인이 한세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한 대표는 미국 및 중국 전문가로 SM엔터테인먼트 이사, SM픽쳐스 대표이사, SM C&C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USA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글로벌기업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총지배인 브라이언 해리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브라이언 해리스(Brian Harris) 신임 총지배인을 선임했다. 해리스 총지배인은 미국 출신으로, 하얏트그룹 북아시아지역 세일즈&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물리아 호텔 레지던트 매니저로 근무하는 등 다양한 럭셔리 호텔 브랜드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 금융부문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김경규
DGB금융지주가 계열사로 신규 편입되는 하이투자증권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를 내정했다. 김 대표는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LIG투자증권에서 영업총괄을 담당하다가 2012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브레인자산운용에서 비상근감사를 맡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박천웅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박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모건스탠리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 기관리서치본부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마케팅부문 대표를 거쳐 2012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 8월 CFA한국협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 공공부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이 정윤모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안효준
국민연금공단이 안효준 전 BNK금융지주 사장을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임명했다. 안 본부장은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으며 대우증권 홍콩법인 주식운용팀장, 국민연금공단 주식운용실장 등을 거쳐 교보악사자산운용과 BNK투자증권에서 각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BNK금융지주 그룹글로벌총괄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이지수
한국표준협회가 이지수 법과경영문제연구소 소장을 산업표준원장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이 원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또한 뉴욕 예시바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드럭맨&사이넬 LLP, 한누리 법무법인에서 미국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에서 미국 변호사 겸 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가 최수만 IT미디어연구소 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최 원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정보통신부 장관정책보좌관, 한국전파진흥원 원장, 오비맥주 정책홍보 부사장,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치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기술연구원 원장 고인석
서울시가 고인석 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을 서울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고 원장은 전남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도시계획과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22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에서 시설안전정책관,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안전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이 박기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임이사를 제4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박 원장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큐슈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30여 년 간 코트라에 재직하며 기획조정실장, 해외사업본부장, 전략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미약품, 도화엔지니어링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이희윤
한국연구재단이 이희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기초연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연구부총장, 케이스쿨(K-School) 원장 등을 지냈다.
◆ 기타
▲ 윤왕로 대한전문건설협회 상임부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상임 부회장 윤왕로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가 윤왕로 전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을 신임 상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윤 상임 부회장은 고졸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이후 경희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 진홍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진홍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진 상근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사이타마대학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2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재직했다.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조태영
동북아역사재단이 조태영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조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15회 외무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국장, 주방글라데시 대사, 외교부 대변인,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영화방송제작협동조합 이사장 박상희
한국영화방송제작협동조합이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명예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이사장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출신으로 국민은행 비상임이사, 미주금속 회장 등을 역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18, 19대 회장을 거쳐 2015년에는 명예회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 밖에 제16대 국회의원, 중소기업포럼 회장,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공동대표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녹소연)이 윤영미 전 한겨레신문 섹션매거진부 편집장을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윤 대표는 언론사 재직 당시 소비자경제팀장, 미디어팀장 등을 지내며 소비자 전문기자로 10여 년 간 활동했다. 또한 서울YMCA 소비자위원, 서울시 소비자정책위원, 식품안전정책위원 등으로 활동한 소비자 전문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