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여름 폭염으로 음료 판매가 늘어나 3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산되고 소주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Business Group) 대표이사.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17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27일 138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여름철 폭염을 지나면서 음료 판매가 늘어났다”며 “주 원재료인 당분류 가격이 내린 점도 실적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 음료부분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탄산음료 6.5%, 커피 6.5%, 생수 11.5% 각각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소주 판매량이 견조하다는 점이 앞으로 롯데칠성음료 실적을 이끌 요인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소주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며 “맥주2공장 관련한 비용 부담이 줄고 미국 맥주회사와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는 점도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미국 맥주회사인 몰슨 쿠어스 인터내셔널과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수입유통 브랜드를 늘리고 있다. ‘블루문’ ‘쿠어스 라이트’ 등으로 수입맥주 제품군을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입맥주로 연간 매출액 200억 원가량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일반 맥주의 판매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클라우드’와 ‘피츠’의 한 달 평균 매출액이 하반기 들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비용 부담의 완화로 2019년까지 맥주부문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