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여행 수요가 줄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 목표주가에 반영됐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모두투어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3일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는 2018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34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6% 줄어든 것이다.

황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지난해 2분기보다 패키지 상품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6% 낮아졌고 인건비와 광고선전비는 각각 13%, 43% 높아졌다”며 “본사 영업이익은 46억 원을 냈고 주요 자회사가 영업적자 6억 원을 봤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의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의 자연재해 등 대외악재가 겹쳐 7월 송출객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7월 전체 송출객은 지난해 2분기보다 10%, 패키지 송출객은 7% 줄었다”며 “여행 수요에 비우호적인 대외 요인들이 발생하면서 성수기인 3분기에 오히려 여행객 송출이 부진하고 았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는 3분기 말부터 실적을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여행 수요의 위축은 일시적인 것으로 앞으로 이연된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역적 악재가 해소되고 패키지 상품의 평균판매가격이 낮아져 2분기에 이연된 여행수요가 3분기 말 연휴 시기부터 회복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모두투어는 2018년에 매출 3851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32.4% 늘지만 영업이익은 16.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