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마트의 면세점사업 인수 등으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50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세계 주가는 전날 3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신세계 목표주가 높아져, 이마트 면세점사업 인수해 몸집 커져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신세계는 3월28일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을 통해 이마트의 면세점사업을 인수했고 4월3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면제점사업 실적은 2분기부터 반영된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의 면세점사업부문은 명동점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2018년부터 조선호텔 면세점사업 인수, 2019년 강남점 개설 등으로 사업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2020년까지 면세점 매출 3조8천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735억 원, 영업이익 412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1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