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의 정상회담 합의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7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트위터에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당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며 “북한과 대화에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남겼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이를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며 “헛된 희망일지도 모르지만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을 올리기 40분 전에도 블룸버그의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특사 맞아’라는 기사를 붙여서 보여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는 글을 남겼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결과를 발표하며 “4월 말 남북정상회담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북한에서 나온 발표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쪽이든 저쪽이든 우리는 뭔가 할 것이며 그 상황이 곪아 터지지 않게 할 것”이라며 신속하게 다음 단계를 진행할 의지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강조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전제로 직접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