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LCDTV패널 가격을 놓고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올해 LCDTV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패널회사들이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LG전자의 LCDTV 제품.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월 LCDTV패널 가격은 1월보다 평균 1%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고 연구원은 “올해 LCD산업은 패널회사들이 공급하는 패널이 공급차질로 크게 줄어들지 않는 이상 쉽게 LCD업황이 좋아지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초부터 LCDTV패널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점차 반등할 것이라는 그동안의 전망과 거리가 먼 셈이다.

반면 KB증권은 올해 LCD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포츠이벤트 및 북미 슈퍼볼 시즌에 벌어지는 강력한 마케팅행사로 대형 LCDTV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6대 TV회사들도 패널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파악했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