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사 LG가 비상장 자회사들의 호조로 4분기에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LG 자회사 가운데 LGMMA, LG서브원, LGCNS가 수익성을 계속해서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구본무 LG 회장.


LG는 올해 4분기 매출 3조3890억 원, 영업이익 487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80.7% 늘어나는 것이다.

플라스틱 수지원료업체 LGMMA는 2018년 국내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수급상황이 좋아져 실적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현재 국내 MMA는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LGMMA가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세워둔 만큼 MMA 수요에 잘 대응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건설관리업체 서브원은 LG사이언스파크 건설사업에 힘입어 실적을 계속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앞으로 건물관리 서비스로 사업영역도 넓히기로 했다.

IT전산시스템 구축업체인 LGCNS는 비주력사업을 털어내고 신사업 비중을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최 연구원은 “LGCNS가 적자사업이던 ATM(금융자동화기기)사업을 매각하고 성장성이 밝은 신사업 수주를 늘려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