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올해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효성이 올해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줄겠지만 외화환산손실을 보지 않아 순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배당금을 지난해만큼 지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은 올해 섬유부문과 중공업부문에 발목잡혀 연결기준 영업이익 837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17.5%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달러환율이 안정적 수준을 이어가면서 외화환산손실을 보지 않아 순이익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9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는데 지난해보다 25.6% 증가하는 것이다.

효성은 지난해 순이익 4754억 원을 냈지만 배당성향 34.9%를 적용해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5천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는 2015년보다 배당성향을 대폭 높인 것으로 배당금을 2015년보다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1500원 더 지급한 것이다.

효성이 올해 순이익 증가에 따라 배당금을 최소 5천 원 이상 지급할 수 있다는 얘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