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무기 양산사업의 성장에 따라 내년까지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LIG넥스원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하는 제품들이 많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매출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권희원 LIG넥스원 사장.


LIG넥스원은 상반기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인 천궁PIP의 개발을 마쳤다. 다기능다대역무전기(TMMR)사업도 조만간 개발이 완료되는데 두 사업 모두 내년부터 제품양산이 시작돼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의 양산사업도 양산 2년차에 접어들면서 매출기여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국방예산 증가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짠 국방예산을 보면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6.9% 늘어난다. 국방예산 가운데 신규무기 도입과 기존무기 개량에 쓰이는 방위력개선비의 증가율은 10.5%다.

국방예산 증가는 신규사업 착수와 기존 양산물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방산기업들의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국방예산 증가에 따라 실적이 급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산기업으로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파악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886억 원, 영업이익 109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25.1%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에는 매출 2조1185억 원, 영업이익 1171억 원을 내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 6.9%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