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800억 원, 영업이익 2조9197억 원, 순이익 1조381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71.5% 각각 늘었다. 순이익은 40.0% 증가했다.

▲ HD현대가 3분기 매출 22조800억 원, 영업이익 2조9197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HD현대>


HD현대 측은 “모든 사업에 걸쳐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조선, 건설기계, 정유, 전력기기 등 주력 사업에서 이익이 증가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8조2862억 원, 영업이익 1조4472억 원을 거뒀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7.3% 각각 증가했다.

HD현대 측은 “건조 선가 상승분의 매출 반영과 생산성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유·석유화학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10조437억 원, 영업이익 90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7.0% 늘고, 영업이익은 371.3% 증가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며 3분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분기 초 원재료 단가 상승과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하락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 2조1756억 원, 영업이익 2002억 원을 거뒀다. 2025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39.8%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산업용·발전기용 중심으로 엔진 매출이 증가했다”며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와 판매가격 인상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전력기기 부문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1조1799억 원, 영업이익 284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HD현대 측은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북미 전력·배전변압기와 중동 고압차단기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 사후서비스 사업을 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매출 6501억 원, 영업이익 957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904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7.4%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HD현대의 3분기 말 기준 재무건전성 지표를 보면 부채비율은 141.6%, 순차입금 비율은 마이너스(-)15.4%로 집계됐다. 2025년 말보다 부채비율은 17.8%포인트 감소하고, 순차입금 비율은 음수로 돌아섰다.

앞서 27일 HD현대는 이사회를 열고 3분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HD현대는 2026년 2분기에도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지급했다.

배당기준일은 11월11일이며, 12월3일 지급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