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한국조선해양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2862억 원, 영업이익 1조4472억 원, 순이익 777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7.3% 늘고 순이익은 11.4% 감소했다.

▲ HD한국조선해양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2862억 원, 영업이익 1조4472억 원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 본사가 있는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측은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2분기보다 7.2%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조업일수 감소와 원화 강세, 일회성 비용에 따른 조선 부문 수익성 악화로 2분기보다 1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전반에서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이 유지됐다.

HD현대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536억 원, 영업이익 8992원(영업이익률 15.6%)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0.2%, 영업이익은 61.3% 각각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이 2025년 12월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하면서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삼호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704억 원, 영업이익 4790억 원(영업이익률 20.2%)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56.3%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조업일수 감소와 원화 강세에도 LNG운반선 매출 비중이 늘고, 생산성 개선 효과로 2분기 대비 매출 감소를 방어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1592억 원, 영업이익 7629억 원(영업이익률 65.8%)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1.4%, 영업손실은 163.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 배당수익이 반영되고, 친환경 기자재(SD) 사업과 해외 조선소 매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선박 엔진 제조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14억 원, 영업이익 603억 원(영업이익률 28.5%)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3.7%, 영업이익은 197.2%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3분기 엔진 인도가 집중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며 “평균판매단가가 높아지고 이중연료 추진 엔진 비중이 늘며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태양광발전 모듈 제조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 1508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영업이익률 13.5%)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4.5% 늘고 영업이익은 39.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 모듈 판매량 증가에도 앙골라 프로젝트 종료로 2분기보다 매출이 줄었다”며 회사 측은 “고환율 시기에 매입한 원재료의 원가가 반영되고 원화 강세 영향으로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타자회사들과 연결조정 등을 반영해 3분기 매출 1조3592억 원, 영업손익은 7746억 원이 빠졌다.

HD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외손익 가운데 외환관련손실은 6102억 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외환손실 1조582억 원, 파생상품이익 4조8009억 원, 확정계약평가손실 4조3529억 원 등이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