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중국 법인의 매출 하락 탓에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한미약품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774억 원, 영업이익 3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3% 감소했다.

▲ 한미약품이 2026년 3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한미타워 모습. <한미약품>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0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69.1% 줄었다.

3분기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6.5%에 해당하는 623억 원을 투자했다.

주요 제품별로 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6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의 원외처방 매출은 각각 382억 원, 152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793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15.7% 줄었다.

원료의약품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3분기 매출이 2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늘었다.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선도 R&D 중심 제약기업으로서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