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천당제약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22일 오전 11시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47만5500원보다 15.67%(7만4500원) 내린 40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불성실 공시' 삼천당제약 주가 장중 15%대 급락, 3주 만에 3분의1 토막

▲ 22일 오전 장중 삼천당제약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2.63% 내린 46만3천 원에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현재 주가를 지난달 30일 장중 최고가였던 123만3천 원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

삼천당제약은 당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였으나, 현재 5위까지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삼천당제약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5점을 부과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 공정공시 미이행’으로 삼천당제약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공시했다.

현재 삼천당제약의 누적 벌점은 5점이지만, 벌점이 15점을 넘길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돼 상장폐지 가능성이 발생한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실적 부풀리기’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다.

삼천당제약은 2월 경구용 비만 치료제 제네릭(복제약)와 관련해 유럽 11개국 대상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계약 규모를 5조3천억 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공시에서 확인된 계약 규모는 약 508억 원에 불과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