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해상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점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BNK투자 "현대해상 목표주가 상향, 올해 실적 개선과 자사주 소각 긍정적"

▲ 현대해상 순이익이 올해 19%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해상>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해상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전날 현대해상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3만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2026년 자동차보험 적자 폭 확대를 가정해도 올해 현대해상 순이익은 늘어날 것”이라며 “양호한 일반보험이익 증가와 손해율 개선 노력에 따른 예실차(예상 보험금과 실제 발생한 보험금 사이의 차이) 및 손실부담계약비용 감소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2026년 순이익 667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보다 19.0% 증가하는 것이다.

자동차보험에서는 1320억 원 적자가 전망됐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910억 원이었다.

반면 장기보험이익과 일반보험이익은 모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2026년 장기보험이익은 6330억 원, 일반보험이익은 1620억 원이 예상된다. 각각 2025년보다 87.3%, 8.7%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해상의 주주친화정책 의지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해상은 자사주 12.3% 가운데 9.3%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4월3일 4.65% 수준인 415만1750주 소각을 완료했다. 나머지 4.65%는 2027년 소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각하지 않는 자사주는 임직원 성과보상 등에 이용한다.

김 연구원은 “전체 자사주 소각 계획 규모(약 830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주당 3만 원일 때 약 2500억 원 수준”이라며 “주주에게는 배당 공백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