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국민성장펀드로 새만금 첨단벨트와 소버린AI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2차 메가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 2차 프로젝트에 새만금ᐧ소버린AI 선정, 금융위원장 이억원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해야"

이억원 금융위원장(첫줄 가운데)이 14일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첫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첫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계는 치열한 글로벌 투자전쟁과 함께 에너지 전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다”며 “에너지 대전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대규모 자금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국민성장펀드는 2차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현대차 등이 대규모 투자안을 발표한 새만금 첨단벨트의 로봇·수소· 재생에너지 등 거점구축 사업에 직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다. 독자적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한 ‘소버린 AI’ 경쟁력 강화 사업도 지원한다.

더불어 차세대 바이오 백신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 지원사업, 디스플레이 OLED 초격차 확보사업, 미래 모빌리티와 방위사업,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등을 지원분야로 선정했다.
 
당국은 국민성장펀드 1차 프로젝트로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과 울산 차세대 이차전지 사업, 평택 AI반도체 생산기지 사업 등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민관합동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금융단 구성이 완료돼 본격 지원이 시작된다.

이 사업은 전체 사업비 3조4천억 원 가운데 5100억 원을 자기자본으로, 2조8900억 원을 타인자본으로 조달한다. 특히 타인자본 가운데 2조5천억 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천억 원과 5대 금융지주ᐧ기업은행ᐧ부산은행ᐧ보험사 등 18개 금융기관이 선순위 대출 형태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첨단전략산업기금은 평택 AI반도체 생산기지에 2조 원, 울산 차세대이차전지 공장에 1천억 원을 공급한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