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가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손잡고 매운 라면을 선보인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9일 ‘메이플스토리’와 국내 최고 맵기의 ‘용사라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용사’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를 일컫는 애칭이다. GS25는 이번 지적재산권(IP) 협업을 기념해 제품명에 반영했다.

‘용사라면’은 매운맛 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가 2만3천에 이른다. 불닭볶음면 등 기존 매운 라면보다 5배 이상 강한 수치다. 

기본 구성으로는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가 있다. 여기에 별첨된 '매운맛 스프'를 취향에 따라 넣으면 △레어 △에픽 △유니크 △레전드리 등 총 네 단계의 맵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1800원이다.

협업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동네GS’ 앱에서는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굿즈 뽑기’와 ‘한정판 게임 아이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GS페이로 ‘용사라면’을 구매하면 이벤트 응모권이 제공된다. 경품으로는 △핑크빈 피규어 타이머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PC방 이용권 △GS25 용사라면 의자 등이 마련됐다.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 ‘메이플 아지트’에서 대표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사라면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매니저는 “최근 매운맛 열풍이 ‘놀이 문화’로 자리 잡으며 매운맛 라면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메이플스토리 IP를 결합한 ‘용사라면’을 통해 극한 매운맛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